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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싱가포르(2026)

싱가포르

by 소소한 일상의 여행 2026. 2. 20.

2026. 1. 26.(월) 오후 12시 40분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출발한다. 두 시간 내외면 도착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평일임에도 차량이 많아 세 시간 이상이 걸린다. 오랫만의 국외여행이라 모든 게 낯설다. 티켓팅을 하고 짐을 보내고…. 모든게 달라져 있다. 면세점 구경도 잠시한다. 18시 30분 싱가포르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한다.

여섯 시간 남짓 소요되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다. 빠른 수속에 놀라웠다. 아니, 수속이라는 것이 없었다. 

 

보타닉 가든
도심 속 자연 휴식공간, 최고의 가든인 보타닉 가든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시작한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가든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

싱가포르의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사자머리(싱가포르의 옛 이름 '싱가푸라(Singapura)'가 산스크리트어로 사자의 도시라는 뜻에서 유래)와 물고기 몸을 가진 '멀라이언(Merlion)' 동상이 있는 공원이다. 싱가포르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리나 베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멀라이언 동상을 한 컷에 담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시그니처 관광지인 만큼 관광객이 끊임없이 오고 간다.

싱가포르의 탄생 이야기와 현재의 도시 풍경을 가진 멀라이언 파크!

 
중식(칠리크랩) Chilli Crab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 게를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에 볶아 만든 해산물 요리이다. 달콤함과 매콤함 그리고 토마토의 새콤함을 느낄 수 있다. 남은 소스에 만터우(튀긴 빵)에 찍어 먹는 것도 괜찮은 맛이다.

 
리버 원더스 River Wonders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동물 테마파크로, 세계 여러 강(江)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족관 · 동물원 형태의 공원이다. 싱가포르 북부의 자연보호 지역에 있다. 각 강의 환경에 맞는 물고기, 파충류, 포유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가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마리나베이 지역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미래형 정원 공원이다.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친환경 도시와 미래형 자연공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인공나무 형태의 18개의 거대한 구조물인 슈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는 높이 25~50m를 뽐낸다. 약 200종 이상 식물 16만 여개가 자라는 수직정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 식물원인 플라워 돔(Flower Dome)! 약 35m 높이의 실내 폭포가 인상적인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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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송파바쿠테) Bak(肉, 고기) Kut(骨, 뼈) Teh(茶, 차)

저녁식사로 바쿠테라는 음식을 맛본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매우 유명한 돼지갈비 약재 국물 요리이다. 버쿠테 국물(돼지갈비), 밥, 유탸오, 청경채, 차 등으로 음식이 구성된다. 송파바쿠테라는 식당은 후추 향이 강한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바쿠테 식당이라고 한다.

플라이어에서 본 마리나베이와 시티뷰!

플라이어!
지상 165m, 28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28개의 탑승용 에어컨 캡슐로 이루어져 있어, 싱가포르의 도시를 360도 파노라마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이다.
 
 
슈퍼트리 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 쇼

가든 랩소디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야간 음악 · 라이트 쇼이다. 거대한 인공나무인 슈퍼트리들이 음악에 맞춰 LED 조명으로 빛나며 공연을 하는 쇼이다. 매일 저녁 7시 45분, 8시 45분에 쇼가 펼쳐진다. 쇼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정원 전체가 마치 SF 영화 같은 분위기로 변해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점심 식사 때 제공 받은 식사용 앞치마를 챙겼다. 누워서 보는 게 제 격인 쇼여서 앞치마를 깔고 눕는다. 15분 간의 랩소디를 즐긴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

스카이파크!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우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지상 200m 높이에 최고 52도까지 기울어진 외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최상부에 위치해 있다. 싱가포르의 오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시간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전망을 즐기고 있다.
 
버드 파라다이스

 약 400종 이상, 3,500마리 이상의 조류가 있는 새 공원이다.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의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

펭귄전시관(Penguin Cove)도 있다.


중식(펭귄코브 뷔페)

펭귄코브 안에 있는 뷔페에거 점심식사를 한다. 제주도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식당같은 분위기지만 제법 먹을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 전시 공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펭귄코브! 인공으로 만든 것의 한계를 본다. 그렇지만 다양한 펭귄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한다.


에머랄드 힐(Emerald Hill)
싱가포르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역사 지구 중 하나로 평가되는 곳이다. 오차드 로드 한복판에 자리하면서도 근대 역사와 전통 건축이 잘 보존된 거리로 유명하다.

망중한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오차드 로드

에머랄드 힐 건너편에 있는 오차드 로드.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거리로, 약 2km 이상 이어지는 대형 상업거리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매장, 백화점,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싱가포르 관광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마리나 베라지(Marina Barrage)
완만한 초록 언덕의 옥상 잔디공원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싱가포르 도심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홍수 방지와 식수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지금은 휴식과 관광 공간으로 활용되는 듯 하다.
카이트 서퍼들의 연 날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석식

 호커센터인 Lau Pa Sat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싱가포르 금융지구에 위치해 있다. Telok Ayer Market이 원래 이름이다. 주메뉴로 고등어구어와 두부찌개를 선택한다. 딤섬도,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자리잡기가 힘든 아쉬움이 있었다. 여행은 정보인데. 테이블에 휴지나 우산을 올려두면 주인이 있는 자리라는 뚯이란다. 여러 사람이 먹고 치우지 않는 특성상 물티슈를 챙겨가면 더 좋을 듯 하다.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을 잠시 걷는다. 싱가포르는 다문화국가이다.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한다. 각 민족마다 특화된 거리를 갖고 있다.


중식(만다린 뷔페)

만다린호텔에서의 점심식사. 뷔페! 산해진미가 모두 모여있다. 한국식 뷔페와 비슷한 풍경이다. 음식을 만드는 코너에 계신 분들이 친절하다. 


센토사 섬

싱가포르판 제주도라 불리는 센토사섬! 센토사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루지 라이드 등을 체험한 후 케이블카로 이동한다. 유니머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실로소 비치 등이 있지만 그 곳들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바라 본 싱가포르

 
루지 라이드

한국이라면 절대 타지 않았을 루지! 아내와 함께 재미난 체험을 한다. 루지를 타기 위해 올라가는 리프트가 더 아찔하다.

 
마담투소(밀랍인형 전시관)

유명 연예인을 밀랍인형으로 만든 전시관. 입장할 때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카야 토스트 시식

카야 잼(코코넛 밀크+달걀+설탕+판단잎)과 버터를 바른 토스트이다. 싱가포르의 식민지 시정, 서양식 토스트 문화와 동남아 재료가 결합되면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바삭한 식감에 코코넛 향이 가미된 맛!


리틀 인디아, 아랍스트리트, 하지레인, 부기스 스트리트

 차이나타운과 더불어 다문화국가의 특징을 보여주는 거리이다. 각 민족의 명절에는 이 거리에서 행사가 벌어진다고 한다.


석식(북창동순두부)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북창동순두부'를 택한다. 제법 큰 식당이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신선한 두부를 만든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찌개는 물론 맵기 조절까지 한다. 갓 지은 솥밥과 조기 구이가 나온 것이 인상적이다.

리버보트에서 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리버보트는 싱가포르 근대역사의 발상지인 싱가포르강을 따라 위치한 고풍스러운 다리와 화려한 유럽풍의 카페 거리, 아시아의 금융 허브라 불릴만큼 초현대식 금융가 빌딩 등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강 위에서 보트를 타고 지나가면 보고 느낄 수 있다. 예약한 리버보트를 기다리는 시간에 아내와 타이거 맥주와 망중한을 즐긴다.


 

윙스오브타임!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일정. 센토사 섬에서 이루어지는 야간 실외공연. 3D 영상 맵핑, 레이저와 불꽃쇼, 분수와 워터 제트, 마음을 사로 잡는 음악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오감 만족 퓨전 나이트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일찍 도착한다. 비행기 이륙시간까지 여유있다.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창이공항을 살펴본다. 편의점에서 라면도 끓여 먹어본다. 새벽 1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한다. 아침 7시경 인천에 내린다. 조식을 기내에서 공항시간이 여유롭다, 원주로 오는 셔틀버스 예약을 11시 10분에서 10시 10분으로 변경한다. 예매한 두 장의 표를 예매 취소해야 하는데 한 장만 취소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제법 오랫만에 다녀온 외국이다. 국외여행을 다니면서 이 나라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나라가 극히 없다. 싱가포르는 그 반대의 나라다. 가장 큰 매력은 '정원 속의 도시'라는 것. 초록의 국가다. 그 초록을 지키기 위해 자동차 총 댓수 제한, 벌금 등의 조치가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지킬만한 것들이다. 그리고 사람이다. 항상 친절한 사람들.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소와 친절이 멈추질 않는다. 마트 계산원이 생수를 살 때 '아이스 비싸'라는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싱가포르와의 인연이 언제나 또 닿을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긴다.